토머스 매튜 크록스, 전국 수학 과학 수상자
펜실베이니아 주 유세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던 저격수의 과거가 조명받고 있다. 그는 학생 시절 수학과 과학을 전공한 인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총으로 쏜 용의자가 토머스 매슈 크룩스(20)라고 밝혔다. 그는 생전 요양원에서 일했으며 형사사건 관련 전과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상 수상 상금 70만 원
크룩스는 2022년에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Bethel Park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소셜 미디어는 그가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장을 받는 것을 보여줍니다. 크룩스는 작고 안경을 쓴 학생이었습니다.
수학과 과학에도 뛰어났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수학과학구상이라는 교육기관에서 스타상을 받아 상금 70만 원을 받았다.
하지만, 반 친구들은 크룩스가 학창 시절에 "외톨이"였다고 말했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인 제이슨 콜러(Jason Kohler)는 크룩스와 함께 수업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고 점심시간에 혼자 앉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냥 장비를 착용하고 비디오 게임을 즐겨
크룩스는 또한 수업시간에 사냥 장비를 착용하고 비디오 게임을 즐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른 학생들의 옷을 보고 조롱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또 다른 고등학교 동창은 크룩스가 정치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그는 정말 영리했다.
어떤 대화에서도 이상한 이야기는 없었다"며 졸업 이후 크룩스로부터 소식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각각 공화당원과 민주당원으로 등록
실제로, 그의 정치적 성향은 불확실했다. 비록 크룩스는 펜실베니아에 공화당 유권자로 등록되었지만, 기록에 따르면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 날인 2021년 1월 20일에 민주당과 진보 정치인들을 위한 모금 행사에 15달러(2만 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각각 공화당원과 민주당원으로 등록되었다.
올해 20세인 크룩스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첫 투표를 할 수도 있었다.
